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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3호] 자유의 서막을 알린 쉐다곤 파고다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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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1 14:12 조회2,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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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 양곤- 미얀마 불교의 위대한 상징, 황금빛 찬란한 쉐다곤 파고다에서 대축제가 3월에 열렸다. 수천 명이 모여 20년 동안 군사정부에 의해 금지되었던 축제의 귀환을 축하하고 정치와 미래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쉐다곤 파고다는 2007년 스님들이 이끈 반정부시위인 샤프란운동 참여자들의 집결장소였다. 1988년 아웅산 수치 여사도 쉐다곤 파고다의 황금탑 앞에서 수백만 명의 대중에게 연설하여 민주화의 상징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곳이다.축제 기간 동안 쉐다곤 파고다는 란, 다알리아 등 수많은 꽃으로 장식됐다. 축제의상을 입은 수천의 사람들이 절의 대리석 현관에 행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절 곳곳의 모든 종들이 울려 퍼졌고 수백 명의 스님들이 독경했다. 그리고 종교부 장관 민트 마웅이 참석해 기도했다. 12명의 스님들이 한 조를 이루어 축제가 끝난 37일 밤까지 끊이지 않고 독경을 했다. 절 바깥에서는 전통 인형극과 춤 공연이 있었고 상인들이 수제품들과 음식을 팔았다. 축제에 왔던 한 참가자는 불교국가에서 정부가 이렇게 중요한 축제를 20년이나 못하게 했다는 것은 정말 부끄럽고 슬픈 일이다. 이제야 미얀마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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