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까르마파 우기옌 트린리 도르지(Ugyen Trinley Dorje)가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사를 발표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2012년에 지구에 대재앙이 온다고 걱정했었습니다. 사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비와 지혜의 길을 따라 진실되게 살아간다면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가장 중요한 문제, 즉 자비와 평정심을 기르고 남을 이롭게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이것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다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서도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2011년에는 자연환경과 인간 사회에 예상치 못했던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2011년 고통 속에 신음했던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해 나와 관련된 모든 이들과 미래에 만날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진정한 평화를 찾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구에서 함께 사는 모든 사람들이 조화 속에서 새해를 맞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의 집인 지구와 우리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