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Gregory Burdulis)는 “위대한 일은 많이 해서거나 빨리 하는 데서 생기지 않는다. 현명하게 일했을 때 생긴다. 잠시 멈춰 집중했을 때 일은 더 명확해진다.”고 주장한다. 그레그는 재가 수행자로서 600명의 직원을 거느린 광고회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등이 주 고객인 이 광고회사의 직원들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시달리며 일하고 있다. 그레그는 지친 직장인들에게 몸과 마음을 어떻게 잘 다스릴지에 대해 상담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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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는 언제나 인간 잠재력의 깊이와 넓이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를 탐구하기 위해 미국과 남미,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여행했다. 화물을 싣는 기차를 탔고, 산에 올랐으며, 사하라사막 지역에서 기아구호활동도 하였다. 정신적 영역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학과 박사학위도 받았는데,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영성에 대한 갈망으로 아시아에서 철학을 배우고 수행을 하면서 9년을 보냈다.

그레그는 6년 동안 버마에서 스님이 되어 선수행에 전념했다. 수행을 통해 충만함을 경험했고 깊은 적정 상태의 자유로움도 체험했다. 시간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또한 존재의 무상함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물리적 아픔은 어쩔 수 없지만 심리적 고통은 선택 가능한 것이라는 점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인간의 엄청난 잠재력을 확신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에 돌아온 그레그에게 삶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도량이 되었다. 수행자로서 경험했던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는 자신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길로 이것을 선택했다.

그레그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념, 집중, 인내, 감사, 이해, 의도의 중요성, 행복에 대해 직장인들에게 알려준다.

1. 정념수행 그룹모임

이 모임은 몸과 마음을 보살피고 이완시키기 위한 수행모임이다. 매 시간 직장인들의 능력을 감안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원리와 수행법에 대해 토론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행복을 증진시킨다. 부지런하게 집중력을 높이고 평정심을 키우며. 지혜를 기르고 마음을 고요히 하여 조복한다. 매일 수행하는 사람은 수행법을 직장생활에도 응용한다. 직장인들은 매일 정신적, 육체적 수행을 4-7분 동안 하루에 두 번 반복해서 한다.

언제든 새로 익힌 치유법을 실행할 기회를 만들어 낸다.

직장인들은 e메일을 받아서 그날 배운 강의를 다시 보고 과제를 반복한다. 또 다른 짧은 e메일은 직장인들의 마음수행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격려하여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한다.

2. 직장인들과의 일대일 상담

직장인들은 개인면담 시간에 이용해 업무에 영향을 미치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의 문제에 대해 털어 놓는다. 직장인들은 그들의 어려움을 바로 보고 이해해서 해결책을 찾아내도록 가르침을 받는다. 안팎의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변화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이끌어 낼 것인지에 대해 지도를 받는다.

3. 개인 수행

20-45분의 멘트를 따라가며 수행하면 마음이 더 밝게 깨어 있을 수 있다. 개개인은 더 이완되고 마음은 더 열리게 되어 잘 집중한다. 이에 따라 그룹수행이 더 유연해지고, 직장인들의 공격성과 저항성이 적어지면서 많은 주제들을 다룰 수 있게 된다.

그레그는 직장인들이 수행을 함에 따라 오히려 회사 측에 많은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습관적 사고방식과 공포와 같은 감정반응의 조절, 복잡한 상황의 이해, 새로운 일에서의 돌출문제에 대한 인내심, 혁신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창조력,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침착성 등을 기를 수 있다.

그레그는 말한다. “직장인들에 대한 효과가 뛰어나 직장에 들어설 때 곧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객들을 포함한 회사 전체가 수행의 효력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내면의 수행에 대한 회사의 지원이 꼭 있어야 한다. 습관을 고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만남, 단체 활동, 매일의 노력과 지도가 일과 삶에서 지속적인 마음수행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