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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8호] 태국 불교지도자 스락 시와락 니와노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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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4:38 조회2,1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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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와노 평화재단은 823일 교토 히가시야마 입정교성회(京都市東山区立正佼成会)에서 제28회 니와노평화상 시상식과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태국 불교지도자인 스락 시와락(78)씨가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 ‘불교자국제연대회의(仏教者国際連帯会議)’를 공동으로 창시한 수락 시와락 씨는 경제 지상주의에 경종을 올리고 비폭력을 중심으로 한 세계평화 실현을 호소하는데 앞장섰다. 1933년 태국 방콕에서 태어난 그는 1953년 대학졸업 후 영국으로 유학, 법학을 전공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961년 귀국해 종교, 문화, 교육, 환경, 복지 등 공익을 위한 조직설립에 힘을 보태고 다양한 사회운동을 펼쳤다. 1989년에는 불자국제연대회의를 설립해 불교의 네트워크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스락 시와락 씨는 이날 강연을 통해 아이들이 경쟁보다 협력을, 양보다 질을 중요시 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중시하는 국민 총 행복 양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중국 등 폭력에 의한 통치를 비판하며 욕심(탐욕)을 관대로, 증오를 자애로, 미혹을 지혜로 바꿀 수 있다면 자신을 통치할 수 있다. 내면의 평화를 꽃피우는 씨앗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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