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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6호] 불교를 통해 세상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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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3 14:45 조회2,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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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는 수행과 정신적 가르침으로 부터 얻은 지혜를 경제적 고통과 부당함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불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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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의 뿌리는 부처님과 성인들의 가르침과 행적에 있지만, 19세기 아시아에서 시작된 서구 식민주의에 대항한 운동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여불교도는 부처님의 말씀을 자신과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비판적, 창조적으로 응용한다. 틱낫한스님, 캄보디아의 마하 고사난다스님, 아웅산 수키 등의 지도자들이 참여불교의 원리를 구현하고 불교평화우의회, 참여불교국제네트워크와 젠피스메이커의 단체를 이끌고 있다.

 

1990년 말 처음 티베트에 갔을 때 성지순례 중이었고, 정치에 관여하거나 참여불교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19세기 밀교 수행자 테르탄 쇼갈의 발자취를 따라 외딴 성지에서 수행도 했고, 영적 체험을 한 동굴에서 자기도 했다. 말을 타거나 걸어서, 낡은 버스를 타고 그가 갔던 눈 덮인 길을 건넜다. 살아있는 큰스승과 테르탄 쇼갈의 정신적 맥을 이으면서 그의 삶과 법을 전해 줄 수행자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나의 순례여행에 예상치 못 했던 변화가 일어났다. 테르탄 쇼갈의 가르침에 몰입 할수록 더 많은 티베트인들을 만나고, 중국의 점령 하에서 그들이 겪는 좌절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10여 년의 순례여행이 다른 형태의 순례가 되었다. - 이로 인해 "붇다의 그림자 아래서: 비밀 여행, 성스러운 역사, 그리고 깨침"이라는 나의 책은 이중 서사구조가 되었다.

 

정치와 정부 등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에 현재에 다른 사람들의 만족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변화에 영향을 주어야 할 어떤 책임감이 우리에게 있다. 이것이 나에게 참여불교다. 내가 책을 쓰는 이유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가족과 사회, 다른 나라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믿음, 책임감을 잃지 말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구도의 길에서의 향상은 우리 자신에게 고통을 넘어 진실 되고, 지속적인 만족을 가져다 주는 필요한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는 믿는다. 사회참여의 완성은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지속적 만족을 찾을 수 있는 조건을 창조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내가 존경하는 스승님들께 배운 헌신이며, 앞으로 언제나 나와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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