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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6호] 호주 비구니 스님의 사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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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3 14:46 조회2,2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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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 시드니- TV에 나온 오스트리아 비구니 로비나 코틴스님은 조용하고 편안한 모습의 전형적 스님과는 달리 과장된 기질이 눈에 띄는 인물이다. 또한 로비나 코틴은 훌륭한 자질을 갖춘 스님이다. 유명한 불교 출판사의 편집장이었고 죄수들에게 불교를 알리는 프로젝트의 국장이었다. 현재 서구 사회에서 존경 받는 불교 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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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1944년 멜번에서 태어났으며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다. 종교 이외에도 다방면에 관심이 있었고, 음악을 좋아했다. 10대 때 학교축제에서 우연히 빌리 홀리데이의 레코드를 사게 된 계기로 미국 흑인 음악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는 그의 사회적 양심을 강하게 일깨웠고 사회활동가가 되는 동기가 되었다.

 

청년기 때 노래를 배우러 런던에 갔다. 그때 여성운동에 참여했고 죄수들의 권리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다시 오스트리아와 미국에서 살게 되었을 때 유도를 배웠다. 1976년 라마 조파스님이 이끄는 퀸즈랜드 FPMT의 불교 안거에 참여했다. 다음 해 네팔의 코판사원에서 불교를 공부했고 비구니계를 받은 이후로 FPMT에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며 일을 해왔다. 라마 조파스님은 이 재단의 정신적 지도자이다. FPMT6개 나라에 절이 있고 40여 국가에 선센터가 있으며, 전세계에 건강관리소와 호스피스, 교도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님은 2000- 2009년까지 미국 FPMT 자유교도소 프로젝트를 만들어 150개 기관에 흩어져 있는 수백 명의 죄수들의 정신적 욕구를 보살피고, 그들에게 불교 문학과 편지를 보냈으며, 방문하여 설법과 상담을 해 주었다.

 

스님의 청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인 한 죄수에게 라마 조파스님은 "당신의 교도소는 일반 사람들의 교도소- 아집의 교도소. 집착의 교도소. 화의 교도소, 우울함과 자만심의 교도소- 와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라고 썼다. 스님은 이 말을 자주 되새기는데, 불교를 더 넓은 사회에 알리고 법을 전하도록 힘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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