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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7호] 본래의 지혜와 자비를 일깨우는 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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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0:10 조회2,0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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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우리가 본래 한없는 지혜
, 광대한 자비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내면의 성품에 가닿지 못하므로 잠재력의 일부도 잘 쓰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본성이 드러날 때 우리 자신과 최상의 이익뿐만 아니라 남과 그들의 욕구를 위해서 봉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먼저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도와야 한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사실 불교는 마음을 다스리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마음은 모든 것의 뿌리이다. ;행복의 창조자이면서 고통의 창조자이고 열반과 윤회의 창조자이다. 윤회는 태어남과 죽음, 곧 존재의 수레바퀴이고 괴로움으로 대표되며, 파괴적인 감정과 악한 행위에 의해 결정된다. 열반은 고통과 슬픔을 넘어선 상태로 불성이나 깨달음이라 말해진다. 한 선사가 말했다. “윤회는 밖으로 향한 마음이라 대상에 빠지고 열반은 마음이 내면으로 향하여 참성품을 알아낸다. 마음이 안으로 향했다 함은 마음의 참된 성품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생각과 감정이 마음이라 여긴다. 그러나 생각과 감정은 단지 마음의 겉모습이며 햇빛과 같고, 반면 마음의 본성품은 태양 그 자체와 같다. 마음의 현상에만 빠져 있으면 마음의 근본 성품은 알 수 없다. 그래서 마음이 어느 곳으로 향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생각과 감정에 빠져 밖으로 향할지 아니면 참된 성품을 보면서 안으로 향할지...”

참선을 통해 초월의 상태에 도달하면 우리는 단지 본래 마음에서 편안히 쉬게 된다. 어떤 비교나 개념, 희망과 공포가 없으며, 그러나 확고한 신념과 상상할 수 없는 깊은 평화가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지나가는 구름과 같은 생각과 감정이 사라지면 파란 하늘같은 참된 성품이 드러나 빛난다. 태양의 빛과 그 따뜻한 열기와 같은 지혜와 자비심이 마음 깊은 것에서 솟아날 것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눈 아래 모든 것이 펼쳐지듯 다른 이의 욕구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통찰력이 생긴다. 깊고도 사무치는 사랑과 함께 광대한 자비심이 올라온다.

수행을 더 많이 우리의 삶에 융합할 때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도 더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우리 자신과 다른 이와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부정적인 마음이 사라지면 관대해지고 모든 악의가 마음속에서 제거된다. 그래서 진정으로 사람들을 이롭게 하고 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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