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3호] 어떻게 아플 것인가? - 삶은 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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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수민 작성일11-07-11 10:11 조회2,160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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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캘리포니아 법과대학에 20년 째 교수로 재직하던 중 휴가차 남편과 프랑스 여행을 떠나던 비행기에서 어떤 의사도 확실히 진단내리지 못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10년째 투병중인 만성병 환자이다. 발병 이전에는 이름이 같은 남편 토니와 함께 수많은 참선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그녀는 불교 수행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아플 것인가? "라는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친구들이 멀어져 가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일상생활을 함께할 수 없어 외롭고 고독한 병자의 고통을, 그 고통 속에서 올라오는 부정적인 에너지의 마음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들여다보면서, 숭산스님, 아잔차스님 등 큰스님들의 말씀과 불교의 지혜로 치유하고 사성재·삼법인·사무량심의 진리를 체험하고 확인해 가는 모습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책의 곳곳에 저자의 유머가 녹아 있어 독자들의 마음이 결코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저자는 만성병에 걸려 고통 받는 사람과 간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썼다고 하지만 일반 독자들은 책을 통해 아픈 사람의 감정이나 심리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므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일상생활 중 경험하게 되는 괴로움을 긍정적인 힘으로 승화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토니는 "삶은 다 괜찮아, 이게 내가 받은 삶이고 단지 나의 인생일 뿐이야."라는 조코 백의 말을 인용, 자신의 병뿐만 아니라 삶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모든 사람들이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평화롭고 편안하며, 고통을 여의고 자유로워지이다."라는 간절한 발원으로 끝을 맺고 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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