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1호] 대만 자재공덕회(츠치재단)가 아이티 난민을 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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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수민 작성일11-07-08 14:02 조회2,43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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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 자선기구가 캐나다 오타와에서 심각한 어려움에 부닥친 수백 명의 아이티 난민들을 구호하러 왔다. 대만에 기반을 둔 자재공덕회의 오타와 지부는 난민수용소의 방 하나당 6명씩이 수용되는 열악한 상황을 지원하고자 장단기 구호 활동에 나선 것이다.
"믿을 수가 없어요." 아이티 사회의 유력 인사인 이티엔이 말했다.
이티엔은 오타와에 있는 80여 명의 아이티 난민가족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 경종을 울려왔다. 그들은 집과 필수품 등의 도움을 받으려면 영주자의 지위가 있어야 하지만 정부에 주거 요청을 하는데 드는 비용을 낼 수가 없다. 몇몇의 경우 비용이 1,500달러 이상이 들었다. 친구나 친척들이 그랬던 것처럼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은 가족에게는 천문학적인 액수이다.
"이런 가족들의 상황이 정말 마음 아프다." 츠치 재단에서 일하는 의사 남퐁한 씨가 말했다.
천만 회원의 츠치 재단은 긴급 구호와 개발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해 왔고, 1966년 창단 이후 현재 7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츠치의 자원봉사자들은 2010년 지진이 발생하여 3백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지역에 일주일 내 도착 구호활동을 했으며, 벌써 천백만 달러를 썼다고 의사 한이 말했다.
그들 중 한 가족은 마리 게리어(39세)와 아들 페트릭 조지(4세)이다. 그녀는 간호 보조사로 강간과 학대 피해자들을 위한 자원 봉사를 했는데 깡패들의 표적이 되자 아이티를 도망쳤다. 현재 허름한 여관방에서 아들과 함께 통조림과 포장 음식을 먹고살고 있다. "당장은 정말 어렵다. 주거비용을 내려고 돈을 빌려야 했고. 지금은 갚아야 한다. 아이티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로부터의 도움은 생각할 수도 없다. 그들도 지금 집이 없어 텐트에서 살고 있다."라고 게리어가 말했다.
의사 한의 조직은 지진 희생자가 주거비용을 낼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난민들이 오타와에서 새 삶을 살도록 다른 방안들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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