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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호] 2월 12일 ~ 13일 가장 행복한 사람 밍규르 린포체 한국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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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수민 작성일11-07-08 14:07 조회2,3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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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 수원 공소사 초청으로 밍규르 린포체의 법문이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명상을 주제로 있었다. 어렸을 적에 예민한 감성으로 공황장애와 소심증을 겪었으나 스승님들의 지도와 명상으로 이를 극복했고, 서양 신경과학자들의 뇌영상 촬영으로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은 명상지도자이다,

스님은

"명상해야지 하는 생각이 더 많은 생각을 불러오므로 명상하지 않는 명상이 최고 명상이다. 알아차림은 있되 몸과 마음을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놓고 이완하는 것이 명상이다. 우리의 본성은 물과 같이 본래  순수하고 맑으며 선한 것이어서, 흙탕물이 가만두기만 하면 저절로 맑아지는 것과 같이 이완을 반복하면 자동으로 맑아져 자비, 지혜가 생겨나고 삶에도 도움이 된다. 곧 알아차림 안에서 쉬는 것이 명상인데 이것을 열린 자각 명상이라고 한다. 형체와 사물을 대상으로도 할 수 있는데 만약 소리 명상을 할 때는 과거나 미래 생각을 하지 말고 소리에만 집중한다. 단지 소리가 거기 있는 것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며 이때 알아차림은 짧게 자주 한다. 잠 명상은 먼저 졸음 오는 느낌을 알아차린다. 잠이 드는 순간을 알아차리면 그 순간 잠이 알아차림을 잡아채고 잠 명상이 된다. 잠 명상을 하면 꿈이 없고 일어날 때도 명상을 통해 일어나므로 마음이 가볍고 상쾌해진다. 곧 졸음을 보면 마음이 깨어나게 되면서 열린 자각심 안에서 편안히 쉬면 그것이 명상이다."라고 하며, 이처럼 잠, 세상의 온갖 소리, 공포 등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 명상의 지원군이자 최고의 명상 친구,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밍큐르 린포체는 1988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명상을 현대 뇌과학과 심리학 이론을 알기 쉽게 접목한 강의로 유명하다. 강당을 꽉 채운 사부대중들의 신심과 스님의 유머가 더해진 편안한 가르침이 단순 강연이라기보다는 명상을 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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