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38호] 국제전법단-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 연등회 국제불교마당에서 사경 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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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2 11:10 조회1,94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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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제불교마당 내 운영 중인 사경 체험 부스>
<2)미국에서 온 관광객 헤더와 딜런>
<3)사경한 작품들>
<4)열심히 그리고 있는 소년>
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내려 마음이 무거운 가운데 ‘세월호 생존자 무사 생환과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을 위한 대자대비의 정성으로 준비한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이 4월 27일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한국불교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조계종 국제전법단(단장 수암스님)과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대표 정범스님)는 국제불교마당에서 사경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검은색 종이에 형형색색으로 반야심경과 진언을 사경하거나 부처님이나 불교 문양 등을 그렸다. 각자의 작품을 인증 사진으로 찍어 현장에서 직접 인화해 나눠주자 소중 한 기념품이라며 뛸 듯이 기뻐했다. 잠시나마 고요한 마음으로 불교를 접하며 추억도 만드는 시간이었다.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온 관광객 헤더(여, 28살)와 딜런(남, 29살)은 “웹사이트를 통해 행사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전날 동국대에서부터 조계사까지 연등 행렬을 하는 연등회에 참관했으며, 오늘 불교문화마당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샘플을 보며 조심스러운 손길로 연꽃 좌대를 그렸다. 캐나다에서 온 니콜(여, 25살)은 영어 선생님으로, 대학교 때부터 불교학 수업을 들었다며 “템플스테이도 체험하고, 108배 절 수행 등 많은 것을 경험했다. 연등회 행사와 불교문화마당 행사를 통해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재미있고 흥미로워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 다양한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일반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스님들도 사경 체험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조계사 주지 도문스님은 ‘날마다 좋은 날 늘 행복하세요’라는 문구를 남겼으며, 서울 옥천암 주지 정경스님은 광명진언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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