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52호]연꽃마을, 베트남에 ‘한글학당’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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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8-28 16:41 조회1,817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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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학당 개막식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회장 원명)은 6월 26일 베트남 쾅남성 땀끼시 소재 ‘베트남연꽃마을’ 내 첫 번째 시설인 한글학당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베트남연꽃마을’의 한글학당은 지난 2011년 4월 쾅남성 탐키시로부터 안푸현에 2만여평(70,000㎡)의 복지시설 부지를 무상임대 받아 2012년 12월 12일 기공식을 갖고 건립공사를 시작한 이래 2년 6개월여 만에 한글학당(교실)과 도서관, 숙소동 등 총 3개동의 완공을 보게 된 것이다.
원명 스님은 “지난해 말 입적하신 각현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한 한글학당 건립 대불사를 마무리 짓고 회향하는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각현 스님이 발원했던 바와 같이 이 한글학당은 땀끼시민들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편안히 와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발원문을 낭독한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은 “오랜 도반이자 친구로 함께 했던 덕산당 각현 스님의 마음과 눈길이 곳곳에 배어있는 듯하다”면서 “이곳 베트남연꽃마을이 한국의 연꽃마을 못지않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불국사 자원봉사단 부단장 일운 스님(울진 불영사 회주)은 베트남연꽃마을 발전기금으로 일금 3천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원명 스님은 6월 25일 땀기시 시민회관에서 지역 학생 120여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중앙대병원과 파라밀요양병원 등에서 파견된 의료봉사팀들은 하루 150여명의 시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땀끼시 화센 유치원 학교에서 교내 환경개선활동을 비롯해 각종 교구교재 및 놀잇감 등을 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베트남 연꽃마을은 10개년 계획에 따라 직업훈련시설,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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