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53호]지구촌공생회, 공공기관들과 협력하여 몽골 빈곤층아동 방과 후 교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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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9-14 16:33 조회1,91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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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참여한 아이들>
<방과 후 교실에서 열린 장기자랑에 참여한 아이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이 운영 중이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 몽골 지부는 8월 방학 기간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의 쇼워마을 저소득층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하루 벌이를 위해 맞벌이하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은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에서 주 5회 제공하는 학습보완 및 몽골어 수업, 음악, 미술 교실, 특별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방과 후 교실은 지구촌공생회와 몽골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 지역 동사무소, 26번 학교(지역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지역 동사무소의 제안으로 시작된 방과 후 교실은 지구촌공생회 몽골 지부가 중식 지원 및 장소 대여, 동사무소는 아동선발 및 교사 인건비 지급, 26번 학교는 교사 파견 및 아동관리 등을 하고 있다. 9월부터는 몽골 아동가족발전센터에서도 동참해 아이들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지역 사정에 밝은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효과적인 운영이 이루어 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만족도도 높아 방학 중에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몽골은 1990년대 민주공화국으로 거듭난 이후 경제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최근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외국투자가 늘어나 경제발전이 이루어졌으나 성장의 과실이 도시로 집중되면서 빈부 격차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도시 외곽 지역은 사회 인프라가 미흡하고 특히 교육에서 학교 수가 현저히 적으며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실제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가 위치한 지역도 공생청소년센터를 제외하면 26번 학교 한 곳만이 유일한 교육기관이다.
몽골 지부 공생청소년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목적 학습 문화 공간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1억 원의 지원을 받아 울란바토르 외곽인 항올구 13동에 2009년 건립되었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조금만 벗어난 외곽지역에는 아이들을 위한 문화 시설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 도서관 역시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 또한, 몽골 가옥인 ‘게르’는 온 가족이 공유하는 원룸 형태의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읽고 공부할 공간이 부족하다. 공생청소년센터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정규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 컴퓨터, 미술교실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길러주고 있다. 그 외에도 체육용품 대여, 탁구, 체스, 무료 인터넷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쉼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 몽골 지부는 2005년 개설 이후 ‘푸른 마을 만들기 사업’을 포함하여 공생유치원과 공생청소년센터를 건립 및 운영, 13기의 생명 우물 건립과 사후관리, 농업교육장 운영과 농업교육, 아동후원, 텃밭 가꾸기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글-지구촌공생회 www.goodhand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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