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 일화 25호]부석사 금동보살좌상 관련 한국· 일본 승려 회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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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3-04-16 17:40 조회2,192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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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일본 - 충청남도 서산 부석사 스님들은 金銅觀音菩薩坐像(Gilt-bronze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문제를 논의하고자 일본 쓰시마섬 관음사를 방문하였으나 관음사 측은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 등의 보도를 따르면, 부석사 원우스님과 서광사 도신스님, 김원웅 전 의원 등 일행은 논의를 통해 원만하게 처리하고 싶다며 관음사를 방문하였으나 관음사 스님들은 면담을 거절하고 일본 언론을 통해 "불상을 신속히 반환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도 수차례 불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요시히데 스가 관광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일 양국 간 조약에 따라 불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관음사에서 불상이 도난당해 한국으로 들어간 만큼 문화재 조약에 따라 반환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불상은 서산 부석사에서 1330년대 조성되었으나 일본으로 약탈당한 이후 관음사에 봉안되어 있다가 2012년 10월 절도범에 의해 한국으로 반입되었다. 한국 정부가 절도범을 붙잡고 불상을 압수하면서 일본은 반환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2월 한국법원은 관음사가 불상을 정당하게 취득한 사실이 소송을 통해 확정될 때까지 일본으로의 반환 금지 가처분을 내렸다. 한편, ‘서산부석사관세음보살좌상 제자리봉안위원회’가 3월 21일 출범하였다.
사진 출처: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 좌상 제자리 봉안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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