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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50호]지구촌공생회, 케냐에 월주스님 법호 딴 초등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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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6-22 11:19 조회2,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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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50번째 교육시설 케냐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 준공식이 4월 30일 케냐 카지아도주 올로레라 마을에서 열렸다.>

<드넓은 초원 위에 당당하게 서있는 케냐 올로레라 태공초교, 지역 아이들의 희망으로 자리잡다.>

<올로레라 태공초교 건립 전, 학생들은 양철로 벽을 두른 교실의 흙 바닥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월주스님의 팔순과 출가 60주년을 기념해 모아진 기금으로 올로레라 태공초교가 건립되었다. >

<케냐 올마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 준공식이 5월 2일 열렸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4월 30일 케냐 카지아도 지역 올로레라 마을에서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태공'은 월주스님의 법호이다. 이날 준공식은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 사무처장 덕림스님, 지구촌공생회 시찰단 일행, 케냐 카지아도 주지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 정부 관계자들과 마을 주민 및 학생, 주 케냐 한국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케냐사무소, 케냐민간단체협의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준공된 초등학교는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후 총 10칸의 교실과 화장실 3동을 신축하고, 유치원 1칸을 개축했으며, 현재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 96명이 재학 중이다. 앞으로 8학년까지의 정규 과정이 모두 개설되면 350여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되어 케냐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 줄 교육시설로서 한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는 함석판으로 만든 2칸짜리 교실에서 15명의 학생이 흙바닥에 칠판을 세워놓고 수업을 받아왔다. 그리고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교실 밖에서 공부해야만 했고, 유치부와 1학년 과정만 개설되어 학년을 마치면 인근의 다른 마을 학교로 전학을 가야 하는 실정이었다.  
 
데이비드 응케디엔네 카지아도주 주지사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케냐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온 지구촌공생회에 감사하다. 협력이 지속해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구촌공생회 활동가들과 함께 교육에 대한 열망과 학교의 자립운영에 대한 의지가 높은 지역 주민들은  활발히 대책을 논의하여 학교 부지(8,400평) 기부뿐만 아니라 야생동물들이 난입할 수 없도록 교문과 울타리 등을 설치했다. 건립 이후에도 학생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학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학교 내 농장도 조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가 건립한 50곳의 교육시설 가운데 월주스님의 법호를 딴 첫 번째 학교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월주스님의 세수 팔순과 출가 60주년을 기념해 상좌, 손상좌 스님들과 금산사 본. 말사 주지 및 사부대중들이 기금을 마련했으며, 후원자들도 월주스님의 아름다운 뜻에 동참하여 161,317,500원의 학교건립기금이 모아졌다. 월주스님은 “그동안 ‘깨달음의 사회화’를 주창하고 실천해온 삶의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 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태공초등학교 준공식에 이어 월주스님이 만해평화대상 수상금 전액을 후원하고, 200여 명의 지구촌공생회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건립된 올마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 준공식이 5월 2일 개최되었고, 인키니 마을과 올마피테트마을에 만들어진 생명의 우물 준공식, 인키니 농장과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 모니터링, 식수사업 부지 답사 등 많은 일이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에서 진행됐다. 이사장 월주스님은 이번 시찰기간 동안 재단법인 함께일하는 재단(이사장 월주스님)에서 추진 중인 나이로비 외곽의 슬럼가 모보코지역에 건축기술학교 건립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UN해비타트와 실무 협의와 사업부지 답사도 진행했다. 

글-지구촌공생회 전화 : 02)3409-0303 www.goodhand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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