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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42호]파라미타, 한일 불교 청소년 교류 10년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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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09-17 14:01 조회1,8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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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작은 씨앗을 심어주고 관심과 배려를 물처럼 조금씩 주고 사랑과 자비라는 햇빛을 비춰준다면 청소년들은 세상을 향기롭게 만드는 꽃으로 피어나 온 인류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될 것입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장 정여스님이 한일 불교 청소년 국제교류 10주년 기념법회에서 오랜 기간 이어온 양국 청소년들의 우정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의지를 다졌다. 일본 아시아불교도협회 이사장 우시노 잇슈(牛尾日秀) 스님은 축사에서 꾸준한 교류활동이야말로 양국을 더욱 가깝고도 친밀한 나라로 인도하고 아시아의 미래를 열어가는 만큼 앞으로도 합장과 미소로서 새로운 10년을 새겨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 20041월 한국파라미타 청소년들의 일본 나가사키현 묘법사(妙法寺, 묘호지) 방문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연인원 4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84일부터 8일까지 양국에서 8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진행된 국제교류 10주년 기념 캠프는 봉은사 법왕루에서 기념법회로 시작되어 봉은사와 진관사에서의 템플스테이, 한국 청소년 가정에서의 23일 홈스테이 등으로 이어졌다.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와 불교문화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서로의 이해를 다지고 우호를 증진하는 시간이었다.

10주년 기념법회 후 한일 불교 청소년대표단은 봉은사 옛 종각자리에 기념식수를 했다. 그들이 손을 모아 함께 심은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그리고 자기 향상이라고 한다. 이웃이라는 인연으로 만난 청소년들이 서로의 우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큰 존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이 교류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_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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