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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6호] 광주 길상사, ‘2014년 새해맞이 아시안 문화 교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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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1:12 조회2,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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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유학생, 이주 노동자, 이주여성 등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아시안 문화교류 행사가 130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올해로 5년째인 광주 거주 아시안과 함께하는 2014년 새해맞이 문화교류 행사는 명절 동안 한국인들이 가족·친지들과 즐겁게 지낼 때, 이국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아시안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로 음식도 만들어 먹고 각국의 전통문화와 놀이도 체험할 기회이다. 유니버설 문화원, 아시안 프렌드(), 길상사, 청연한방병원, 국제교류센터, 광주 YMCA, 한국유네스코광주전남협회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첫날 30일은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점심을 함께 한 뒤, 한국 전통 다도를 체험하고 한방 진료를 받았다. 이후 아시안 이슬람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인도네시아 · 방글라데시 음식 만들기, 네팔·인도 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은 광산구 하남지구에 위치한 길상사(주지 도제스님)에서 행사가 이어졌는데, 주택가에 자리한 도심사찰로 인근에 공단이 자리해 있어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유동인구가 많고,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사찰이다. 오전에는 스리랑카 · 인도 음식 만들기, 설날 제례 체험이 진행되었고, 오후엔 아시아 각국 전통 게임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각국의 음식과 문화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종교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간의 우애와 친목을 다졌을 뿐 아니라 그들이 몸담고 사는 한국사회와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 행사였다.

-길상사 주지 도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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