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자비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선재마을의료회가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의약품을 지원했다. 선재마을의료회(회장 장연복)는 지난 14일 서울 봉은사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BUD(이사장 우학스님)에 2500만 원 상당의 어린이 항생제를 전달했다. 이날 선재의료회가 전달한 의약품은 NGO BUD의 해외 어린이 구호 및 네팔 의료봉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오숙 선재마을의료회 부회장은 “1999년 설립 이후 의료회가 꾸준한 활동을 펼치면서 의약품을 기증받아 NGO BUD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재마을의료회는 1999년 봄 IMF로 나라가 침체에 빠졌을 때 선재마을 회원들을 중심으로 우리 불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반성으로 결성되어 의료 봉사를 기획, 실행했다. 순수한 민간 차원의 활동으로 그간 외국인 노동자,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중국 조선족 마을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해외의료사업을 펼쳤다.

NGO BUD 후원 : 1666-7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