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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41호]지구촌공생회: 더포아 정혜초 · 중등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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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08-05 18:17 조회1,8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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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학년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 대나무와 풀로 엮은 교실 3칸 외에 다른 시설은 없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 시찰단은 지난 610일 미얀마 양곤시 외곽 사우스다곤 타운쉽에서 더포아 사원학교 대표 더 꾸따라 사리 스님과 마을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 · 중등학교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 학교가 건립될 더포아 사원학교는 대나무 기둥과 나뭇잎 지붕에 벽 대신 천을 두른 3칸짜리 비좁은 임시 건물에서 210명의 학생이 뜨거운 햇볕만 가린 채 수업 받고 있다. 비가 오면 수업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다.

더포아 정혜초 · 중등학교 건립은 오랜 염원의 결실이다. 정혜사(주지 지섭스님) 15년 전 미얀마를 순례하며 열악한 교육 현실을 접하고 학교 건립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마침내 지난 426일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더포아 정혜초 · 중등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5000만 원 후원을 약속했다. 더포아 사원도 약 24백 평 정도의 부지를 제공하면서 학교 건립 계획이 성사되었다. 더포아 정혜 초중등학교는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중등과정을 모두 운용할 수 있는 지상 2층의 총 12칸 건물로 지어지는데 이는 지구촌공생회가 8개 국가에 지원한 47개 시설 중 최대 규모이다.

이사장 월주스님은 협약식에서 미얀마의 빈곤한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더포아 사원학교의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지구촌공생회에서는 더포아 정혜초중등학교를 크고 튼튼하게 지어 더 많은 아이가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구촌공생회 www.goodhand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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