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4일 레부마을은 축제 분위기였다. 2011년 인구 9만의 벽지인 이곳에 고등학교를 건립한 월드머시코리아(대표이사 현진스님)가 116명의 학생에게 희망 장학금을,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 20여 명에게 ‘우수장학금’을 수여하며 배움의 꿈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현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움의 의지는 여러분의 미래를 좌우한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배움의 끈을 놓지 말라“고 격려했다. 렛마우군(郡) 교육장 우 킨마웅쉐 교육장도 “오늘 레부마을 사람들과 학생 여러분은 참으로 복이 많은 것 같다. 이런 깊은 오지에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심어준 월드머시코리아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고 열심히 공부하여 어디를 가든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며 학업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도 이에 화답, “우리도 열심히 공부해서 스님과 같이 좋은 일을 보시하며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합장했다. 이날 학생들과 주민들은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떠나는 일행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레부고등학교는 미얀마 영웅인 아웅산 장군과 그의 딸 수지여사의 고향인 넷마웃군 레부마을에 건립한 학교로, 월드머시코리아는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월드머시 코리아 02-784-9136, 070-441-9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