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41호] 굿월드 자선은행, 필리핀 스테판 데이케어센터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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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08-05 18:27 조회1,93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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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빈민 강제이주 지역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지가 필리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불교계 어린이 구호단체 굿월드 자선은행(대표 하일성)은 7월11일 필리핀 라구나주 산페드로시(市)에서 스테판 데이케어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테판 데이케어센터가 위치한 곳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150km 떨어진 외곽이며, 도시빈민 2,500가구 약 10,000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곳은 인근 지역의 도시 쓰레기가 모이는 매립지로, 빈민층이 쓰레기를 재활용해 힘겹게 살아가는 곳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역 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들과 유치원생들을 위한 교육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굿월드 자선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현지 조사에 나서 10월 산페드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시설 건립에 나섰다. 부지는 필리핀 도시개발공사에서 제공했으며, 지역 주민들도 자신들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 건립에 십시일반 정성을 보탰다.
스테판 데이케어센터는 3살 56명, 4살 112명 등 총 168명이 원생으로 등록돼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기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앞으로 공립학교 허가를 취득해 공식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일성 굿월드 자선은행 대표는 “한 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재산인 어린이들을 소중하게 잘 키워내는 일은 국가와 민족의 차이를 떠나 우리 인류가 수행해야 할 공통의 의무이며 사명”이라며 “앞으로 당국의 행정적 협조와 지역 주민들의 성원 속에 굿월드 스테판 데이케어 센터가 더욱더 발전해 지역의 소중한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롤데즈 카타퀴즈 산페드로 시장도 “앞으로 이곳 데이케어센터 교육시설에서는 집에서 배울 수 없는 정규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준공식에 이어 하일성 대표는 카타퀴즈 시장에게 건물 기증패를 전달하며 데이케어센터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책가방과 색연필, 볼펜 등 학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책가방은 전라북도 유아교육진흥원 내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에서 2013년 1년간 판매한 수익금 170만 원으로 나눔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글_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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