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32호]창립 10돌 맞은 지구촌공생회…‘생명의 우물’ 2,000기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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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11-11 10:17 조회2,173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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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꾼 꿈, 함께 이룬 행복, 새로운 희망을 위하여!”
국제개발협력
12일 오전에는 캄보디아 따께오주(州)에 위치한 뜨랑빼야 뜨라우 금산사 초등학교에서 생명의 우물 2,000기 완공행사가, 같은 날 저녁에는 프놈펜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터디 투어단으로 후원자, 기자단, 홍보대사 전무송 씨 등이 참가하며, 생명의 우물 2,000기 완공행사는 지역주민들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는 물의 위기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새천년개발목표)의 7번째 목표 ‘지속 가능한 환경보장’에서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인구의 수를 반으로 줄인다’라는 세부 목표를 세우고 지난 2004년 11월에 캄보디아 캄폿주(州)에서 첫 생명의 우물을 건립했다.
캄보디아는 비옥한 농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수도 프놈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상수도 시설이 전혀 없었다. 캄보디아 영아 사망률의 80%가 물과 관련된 수인성 질환일 정도로 식수지원이 절실했다. 우물 하나를 건립하면 그 마을 주민 약 1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지구촌공생회의 생명의 우물은 주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끊임없는 후원쇄도와 주민들의 요청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인 2010년 1월 생명의 우물 1,000기가 완공되었고, 이 공로로 캄보디아 국왕은 소파라 장관을 통해 월주스님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생명의 우물’ 1,000기를 후원한 주인공은 바로 송명례 후원자(2011년 11월 보건복지부 ‘이달의 나눔인’ 선정)였다. 송명례 후원자는 일생 동안 모은 전 재산 2억 2천만 원을 네팔과 미얀마의 어린이들을 위해 희사해서 당시 큰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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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우물 생명의 ‘Good Hands’
캄보디아 현지에는 많은 단체가 건립 후 관리를 해주지 않아 훼손된 채 방치된 우물이 많이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우물의 단순한 수리에서 더 나아가 정기적인 수질관리, 수량관리에 초점을 맞춰 우물 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철저한 관리와 책임의식으로 우물 건립사업에서 타 단체들의 본보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캄보디아에서 시작된 생명의 우물 건립 사업은 극심한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몽골과 케냐, 그리고 미얀마(물탱크)까지 이어졌고 이 때문에 약 20만 명이 목마름의 고통에서 해방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환경재단, 가수 ‘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가수 ‘소녀시대’, 그 외에 많은 개인 후원자분들의 든든한 후원과 홍보 덕분에 지구촌공생회는 애초 계획했던 1,000기를 넘어 2,089기(2013년10월 기준)를 건립할 수 있었다.
지구촌공생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주스님이 2003년 창립한 국제개발협력 NGO로 종교, 인종, 이념 등의 경계를 초월해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 네팔, 스리랑카, 몽골, 인도네시아, 러시아 연해주, 베트남, 북한 등 아시아 11개국과 아프리카 케냐, 중남미 아이티에서 식수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 긴급구호사업 등을 진행했다. 지난 10년 동안 42개의 교육시설을 건립해 5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았으며, 2,129기의 생명의 우물(모터 펌프, 물탱크 포함)을 건립하여 20여만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장 4곳과 저수지 1곳을 구축하여 수확과 자립의 기쁨을 선사했다.
지구촌공생회 홈페이지 www.goodhands.or.kr
대표전화 02-34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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