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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7호] 더프라미스의 이색강연, 문화로 만나는 아프리카 마을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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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30 10:51 조회2,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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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ThePromise)는 6월의 이색 강연으로 ‘문화로 만나는 아프리카 마을 공동체’를 소개했다. 강연은 아프리카 문화의 전반적인 이해, 인류학적으로 접근한 아프리카 현지 연구, 종교 연구, 공동체 특성에 대한 주제로 펼쳐졌고, 한국외대 아프리카 학부 교수 장용규, 아프리카 문화연구소장 이석호 등 4명의 아프리카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날은 19세기의 유럽이 제국주의적 마수를 아프리카로 뻗어나가던 시절 남아프리카에 살다가 유럽으로 끌려가 인종전시를 당했던 사라바트만의 비극적 삶을 추모하는 ‘부토 아리랑(‘부토’라는 춤의 형식을 빌려 혼의 소리를 담는 것)’이 부토 예술가 서승아 씨의 공연으로 준비되었다.

강연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문화 인류학자, 혹은 NGO 관계자들에게 실무적인 지식을 전해주는 자리가 되었다. 더프라미스와 같은 개발 NGO는 최근의 문화인류학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 지역 주민들과 유대감(rapport)을 형성하고 그들의 삶을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이는 개발 NGO가 현지 주민과 함께 학교, 마을, 그 터전을 꾸려나가기 위한 기본적인 발판이 된다. 더프라미스 관계자는 “현재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전에 현지의 언어, 문화, 종교 등 기본적인 정보들을 배우는 장기간의 작업을 통해 향후의 아프리카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향후의 비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아프리카 현지 사업에 대한 예비 조사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가 후원, 한국 해외 원조 단체 협의회, ODA Watch 아프리카 청년 활동가 팀이 협력하였다. 6월 4일에 시작된 아프리카 강연은 저녁 7시 성산동에 위치한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진행되었다.

더프라미스 전화: 070-7596-9989

www.thepromise.or.kr

www.facebook.com/thepromise 2008

twitter : @the_promis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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