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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5호] 프랑스 대학생 ‘장수 팔성사 템플스테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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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수민 작성일11-07-14 11:18 조회2,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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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팔성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한 프랑스 대학생들이 주지 법륜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있다.

4월29일 파란 눈을 가진 젊은 외국인들이 내국인들도 찾기 힘든 전북 오지에 위치한 장수 팔성사를 찾았다.

이들은 프랑스 파리 동부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40여 명으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긴 여정에 동참했다. 생전 처음 보는 한국식 불교문화가 어색할 법도 한데 경내 대웅전에서 저녁예불은 물론 발우공양까지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전북대와 교류를 맺고 있는 파리의 대학교 교수들이 우연히 팔성사를 찾았다. 당시 한국방문이 처음이었던 프랑스 교수들은 팔성사에서의 하룻밤을 잊지 못해 올해는 동료 교수와 제자들과 함께 팔성사를 찾게 됐다.

특히 외국인 대학생들은 한목소리로 “팔성사 음식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찰 인근 팔공산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산나물로 맛깔스런 반찬을 만들어 여느 사찰에서 맛보지 못하는 다양한 사찰음식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주지 법륜스님은 “시골 작은 사찰을 연이어 찾아줘 외국인 손님들이 오히려 고맙고, 귀국해서도 좋은 기억으로 간직했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 다시 방문한다면 더욱 성심껏 대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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