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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8호] 보육원생들의 교육과 안전 확보가 최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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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1:40 조회2,0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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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산하 한국 스리랑카 문화사회 복지재단은 현재 스리랑카에서 가정형편상 부모가 키우지 못 하는 아이들이나 고아들을 위한 보육시설과 인근마을 유아들을 위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

스리랑카의 경우 물가는 한국과 비슷할 정도로 높은 반면에, 급여는 한국의 십분의 일 수준이고 그마저도 일자리가 충분치 않아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일자리를 찾아서 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기 힘든 가정에서는 보육원에 자녀들을 맡기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일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집이 없거나 사정이 어려운 경우에도 아이들을 위탁하고 있다.

한스문화재단은 2003년과 2004년에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위하여, 조계종 총무원에서 전국적인 모금 운동을 펼쳐 기금을 조성하게 되었던 계기가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2008년도에 설립하여 운영을 시작하였고, 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이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도선사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46명의 편모· 편부 및 고아들이 보육사들과 함께 센터내 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유치원은 인근마을의 유아들을 위해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서 한국 직원이 2명 파견되었는데, 원장스님과 사무장이 상주하고 있으며 현지 직원들과 같이 운영하고 있다. 한국직원들이 하는 일은 센터의 업무 총괄이다.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가며 센터보육원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이곳 아이들은 부모가 있든 아니면 고아이든 어디엔가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다. 문화와 사회 저변의 인식들이 많이 다르지만, 이곳에 자신들을 맡기고 돌아가는 부모들을 바라보는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한국이나 이곳이나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리랑카의 교육은 무료지만, 유치원은 돈을 내야하기 때문에 센터의 무료유치원은 인근에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유아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하이주민단체협의회에서 의료봉사 및 교육봉사 활동으로 마을 주민들과 사찰 등에 큰 힘이 되었고, 현지 사회에 더욱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스리랑카가 내전도 종식되고 쓰나미의 피해도 잊혀 가고 있지만, 많은 아이들이 사회적인 약자로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잠시 잠깐의 도움보다는 지속적인 애정으로 이들을 돌보아줄 손길이 필요하다. 인도의 눈물이라 불리는 스리랑카에서 아이들이 더 이상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한스문화재단 박준형국장 070-8245-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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