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52호]광주U대회’ 를 빛내는 다양한 불교행사 세계의 젊은 선수들, 불교에서 한국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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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8-28 16:17 조회1,856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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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대학생들의 대축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가 열리는 빛고을 광주에서 다양한 불교 행사가 펼쳐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 사찰음식 공양-수행자의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밝게
지난 6일 광주U대회에 참가중인 149개국 대표단 300여명은 무등산 증심사(주지 연광스님)에서 사찰음식으로 마련한 저녁공양을 즐겼다. 증심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서 광주불교연합 회장 연광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밥상은 증심사가 간직한 천년의 세월을 담은 밥상이다”며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어 남은 대회기간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찰음식 공양을 주최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도 개회사에서 “한국 사찰음식은 사찰에서 1700여년을 이어온 지혜와 전통이 담긴 수행자의 음식이다”며 “세계 젊은이들의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찰음식 공양은 증심사와 빛고을자연사찰음식체험관(지도 유지원)에서 고구마호박범벅, 수삼 샐러드, 야채초밥, 콩고기 완자전 등 50여가지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끌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은 연광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국의 사찰과 전통 맛이 조화를 이루어 마음까지 행복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데이비드 카렐로 스페인 대표단장은 “한국 사찰에서 수행자들이 먹는 음식이어서 흥미롭고, 전혀 맛보지 못한 맛을 느껴 새로운 감각을 찾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법고 등 한국전통문화와 함께 사찰음식을 즐긴 U대회 대표단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 소식(笑食), 과식을 삼가는 소식(小食), 채식하는 소식(蔬食)’ 등 3소식 캠페인에 참여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 불교종교관 운영-다양한 불교 문화 체험
광주U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한국불교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도 세계인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주불교연합회는 광주U대회 기간인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선수촌에 불교종교관을 마련하고 선수와 임원들을 맞고 있다. 불교관은 광주지역 사찰과 신행단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불교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명상과 다도, 다식, 연꽃만들기, 전통한지등 만들기, 단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 짜장 스님 무료 공양-지진 피해 네팔어린이 돕기
짜장스님으로 알려진 운천스님(남원 선원사 주지)도 운천스님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광주U대회 주경기장 북문쪽에 부스를 마련하고 '스님짜장·유네스코가 함께하는 네팔학교 재건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운천스님은 운동장을 찾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매일 아침 점심 저녁 500인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학교의 참상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네팔상황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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