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41호]진제 종정예하 영문법어집 ‘Finding the True Self’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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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08-05 18:05 조회2,086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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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진제 종정예하의 간화선 영문법어집 ‘Finding the True Self(‘나를 찾아서’, 조계종출판사)’가 나왔다.
종정예경실측은 “종정예하께서 간화선 참선법을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야 할 때가 됐다고 말씀하셨다”며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인 간화선을 전 세계에 널리 선양함으로써 한국불교를 알림과 동시에 세계평화와 인류 행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1980년대 유럽순방을 통해 불교가 크게 선양할 시대가 도래했음을 절감한 종정예하는 이후 국경을 넘나들면서 간화선의 바른 참선법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이러한 종정예하의 노력은 2010년부터 구체화되었는데 특히 세계적인 해방신학자인 폴 니터 미국 유니언신학대 교수와의 만남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로버트 버스웰 미국 UCLA 교수와 루이스 랭카스터 미국 UC 버클리대학교 명예교수 등 세계 불교 석학들과 교류하면서 한국불교 간화선의 세계화에 적극 나섰다. 2011년 9월, 미국 개신교의 상징이기도 한 뉴욕 리버사이드교회와 유니언신학대학에서의 간화선대법회 봉행을 시작으로 2012년 2월 미국조찬기도회 60주년 행사, 2012년 10월 뉴욕 맨해튼 유엔플라자 처치센터에서 열린 세계종교지도자모임에서의 간화선 법문 등 계속된 활동은 전 세계인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이러한 진제 종정예하의 원력뿐만 아니라 세계 석학 및 종교인들과의 인연이 맺은 결실이 이번에 나온 간화선 영문법어집 ‘Finding the True Self’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었다. 하나는 간화선과 바른 참선수행법에 대한 소개로 소참법문,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 다른 하나는 역대 조사 스님들의 법문을 통해 깨달음의 세계를 상세히 서술했다. 이외에도 폴 니터 교수와의 만남, 세계적인 물리학자이자 전 세계 유대교의 정신적 스승인 랍비 잭 뱀포라드와의 대담, 세계 각국에서 펼친 종정예하의 법문 등이 다채롭게 실렸다.
세계적인 불교학 석학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는 서문에서 “진제선사는 화두 참선법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당신의 가르침과 지혜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그것은 심오하면서도 즐거운 게송들로 표현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번 법어집은 “달마대사에 의해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파되고 태고 보우 국사에 의해 한국으로 건너온 정통 간화선 수행법이 바야흐로 서구로 전파되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은 오는 9월 세계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닷컴’에서 본격 판매된다. 미국과 유럽 등지의 주요 대학 도서관에도 법보시로 기증될 예정이다. 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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