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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5호] 목동 국제선센터, 다문화가족 초청 설맞이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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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2-14 14:34 조회2,5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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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초청 설맞이 템플스테이

다문화 가족들이 만든 사찰식 만두 지역사회에 전달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스님)는 지난 121()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4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김포시, 영등포구, 종로구, 중랑구),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양천경찰서 등에서 신청한 다문화가족 150여 명을 초청하여 다문화가족 초청 설맞이 템플스테이(이하 다문화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결혼이민자들이다. 다문화 템플스테이는 사찰식 만두 빚기 연 만들어 새해에 비우고 싶은 일 하늘에 날려 보내기 28가지 행복을 엮는 단주 만들기 새해 소망 서원지 작성하여 타임캡슐에 봉정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5분 명상을 하여 평소 생활하는 곳과 같은 도심에서도 잠깐이나마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사찰식 만두를 빚으며 한국식 만두에 큰 흥미를 보였다. 각 나라 방식으로 빚은 만두는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독특하고 훌륭했다. 점심공양 후 한 해의 소망을 적는 서원지 쓰기28가지 행복을 담는 문구로 단주 만들기를 진행했다. 캄보디아의 한 참가자는 자신의 인생을 다시 만드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원지는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다양한 고향 언어로 적혀 한국이 다민족 국가임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오후 2시부터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연을 만들고 연 꼬리에 새해에 버리고자 하는 일을 적어 날렸다. 오후 4시 회향식에서는 서원지를 부처님께 봉정하고, 양천장애인복지관에 만두를 전달했다. 한편, 국제선센터는 참가자에게 국수를 선물하며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발원했다.

국제선센터는 2013년부터 설, 부처님오신날,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초청하여 한국명절 풍습을 배우고 한국인 가족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전통문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설과 추석 당일에는 새터민을 위한 합동 차례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 국제팀 국제주임 김용태 02-265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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