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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6호] 대불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음악여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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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1:01 조회2,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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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통해 한마음 된 다문화가정

한국 불교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공연이 정기적으로 개최돼 시민과 불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콘서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 참교육문화사업단(단장 하영태)126일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1층 홍보관에서 새해를 맞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하영태 참교육문화사업단 단장은 한국 사회의 10가구 중 1가구는 다문화가정일 정도로, 우리는 지금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문화 간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마음으로 이웃을 받아들이고 있다.”그래서 이번 음악 여행에서는 다양한 사람과 생각,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우리의 삶에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여성개발원이 진행하는 불교 여성 다문화 봉사단을 통해 연결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온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과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앞서 정경연 불교여성개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문화사업단과 참교육문화사업단에서 올해 첫 음악회를 다문화봉사단 가족과 함께해서 뜻깊다.”세계가 어우러져 함께 하는 다문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이등병의 편지로 유명한 김현성과 인디밴드 레드로우 밴드’, 포크록 밴드 를 비롯해 템플스테이 홍보 서포터즈들의 노래공연이 펼쳐졌다.

김현성 씨는 관객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안도현 시인의 시 연탄재에 가락을 넣은 곡과 무소유의 노래’ ‘이등병의 편지’ ‘나룻배와 행인등을 감미로운 기타선율과 함께 선보였다. 이어서 레드로우 밴드가 어쿠스틱 퍼커션과 기타로 노란 오토바이’ ‘부담’ ‘비틀즈의 노래들을 연주해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포크록 밴드 나의 노래’ ‘보랏빛향기’ ‘내가 말했잖아요를 불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201310월 대한불교청년회에서 주최한 ‘2013 글로벌 템플스테이 홍보 자원봉사 오리엔테이션(TPS)’에 참여했던 외국인 홍보 서포터즈 캐서린과 마리가 출연해 템플스테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노래 공연을 펼쳤다.

베트남에서 온 찬티찬티 씨는 가족들과 콘서트에 온 것은 처음이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을 또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온 로엔티녹오안 씨는 한국노래라 잘 모르지만, 공연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앞으로는 좀 더 대중적인 노래들을 소개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대한불교청년회 참교육문화사업단은 지난해부터 20대 청년과 경찰관 등 치유가 필요한 특정계층을 위해 공연을 펼쳐왔다. 하영태 단장은 “2014년에도 미혼모 가정과 철도노동자 가족과 같이 마음의 치료가 필요한 계층들과 함께하는 공연들을 준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참교육문화사업단 02-738-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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