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스님)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며 함께 체험하는‘180회 외국인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잔디마당에서 김영란 선생님 지도로 송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멥쌀 가루에 쑥, 자색 고구마, 호박 즙을 섞어 파랑, 노랑 등 아름다운 색의 반죽을 만들고, 깨, 녹두, 땅콩 등 갖가지 준비한 소를 넣어 반달모양의 예쁜 송편을 빚었다. 처음 만들어 보는 송편 빚기라 서툴긴 해도 열심히 즐기며 하는 모습이었다. 반달모양을 만들려고 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모양이 빚어지기도 했다. 완성된 송편들을 찜솥에 켜켜이 솔잎을 깔고 쪄서, 준비된 차와 함께 시식하며 모두 즐거워했다. 행사에는 부산 경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30여 명과 동명대학교 교환학생 25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부산 영어방송국에서 취재차 방문하여, 그동안 외국인을 위한 문화행사를 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하여 주지스님과 인터뷰하기도 했다. 취재 내용은 9월 19일 오전 Morning wave 시간에 방송되었다. 부산 홍법사 051-508-0345 www.busanbuddhis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