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 일화 26호]러시아 학생교류단, 부산 동림사 한국문화체험에 경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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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5-15 14:05 조회2,488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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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센터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한 ‘2013 블라디보스톡 학생교류단’ 일행 20명을 3월 29일 부산 동림사(주지 성타스님)로 초청,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0여 년간 포교의 수단으로 한국화와 선화 등 불교예술 활동을 하는 성타스님은 이번에 방문한 러시아 학생들에게 직접 불교미술을 지도했다. 참선시범과 다도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졌는데, 러시아 학생들은 처음에는 생소한 동양문화에 어색해하다가 점차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인솔교사 엘레나 씨는 “한국에 와서 몇 차례나 사찰을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건물을 구경하는 수준의 관광에 불과했다. 동림사 스님과 신도들의 배려로 이번에 체험한 한국불교문화는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며 기쁨과 경탄을 감추지 못했다. 참가한 러시아 학생들도 한국인의 정서가 녹아있는 불교는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한국인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소감을 말했다.
스님은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인들을 위해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할 예정이며, 러시아 어린이들이 다니는 부산러시안스쿨과 자매결연을 하고, 틈틈이 출강하여 그림지도를 해 줄 계획임을 밝혔다. 글 동림사 박현재 051-508-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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