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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 일화 23호]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제6회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The 6th Jataka Story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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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섭 작성일13-02-06 10:58 조회2,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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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권영구)에서는 부처님의 본생담(Jataka)을 영어로 발표하는 6회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The 6th Jataka Story Telling Contest)’를 개최했다. 본 대회는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해마다 참여 사찰과 참가자 수가 증가하는 등 대회에 대한 사찰과 어린이,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01315일 초·중학생(1명 또는 2명 이상이 한 팀을 구성)을 대상으로 하며, A그룹(초등1-4학년)B그룹(초등5-6학년, 중학생)으로 나누어 대회를 치렀다. 22개의 사찰 등에서 8287명이 참가해 예선을 시행하였고, 부산 홍법사를 비롯한 11개의 사찰 등에서 출전한 25개 팀 29명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본선은 112() 1330분부터 1730분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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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에는 송묵스님(포교원 포교부장), 스캇 스캐터굿(, 아주대 교수) 등 스님, 원어민, 국제포교사들이 참여했으며, 표현력, 발음, 태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영어로 한국불교의 미래인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

자타카의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는 짧고 간단하지만, 정직, 인내, 배움의 중요성, 자비 등 반드시 알고 익혀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린이들이 영어로 재미있게 배우고, 부처님 이야기를 영어로 발표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국제화 시대에 맞는 영어 실력향상과 더불어 삶의 지혜, 도덕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무엇보다 이 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나아가 가족 간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모습이었다. 영예의 대상은 제2교구본사 용주사 장수정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서울 봉은사에서 출전한 지유진(서울 성자초교 4학년) 어린이와 구도은(서울 양전초교 4학년)어린이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부산 홍법사와 대구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서울 국제선센터, 진관사, 보명사, 봉국사, 금강선원, 비로자나국제선원, 오산 대각사 등지에서 출전한 20여 명의 어린이가 장려상과 심사위원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내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예선 탈락자, 참관 목적으로 온 사찰담당 선생님과 스님 등이 본선을 주의 깊게 관람하였으며, 마지막 순서인 레크레이션, 불교어린이 합창, 기타 연주 등 흥겨운 공연도 함께 즐겼다. 글 국제포교사 여래성 02-722-2206 www.idia.or.kr

 

자타카(Jataka)란 현생에 태어나기 전까지의 전생이야기라는 의미로,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으며 한역경전 본생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생 이야기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기까지 무수한 과거 생을 왕이나 상인, 수행자, 사슴, 원숭이, 앵무새, 코끼리, 나무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태어나 선행 공덕을 쌓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설화로 표현한 것이다. 권선징악(勸善懲惡), 현재의 즐거움과 괴로움은 과거의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의 결과라 설명하고, 이러한 설화를 통하여 인과(因果)의 법()을 가르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화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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