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11호] 불교문화연구원, ‘동아시아 속의 한국불교사상가’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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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9 17:33 조회2,360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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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은 12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동아시아 속의 한국불교사상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내 한국불교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라 원효스님을 비롯해 당나라 종밀스님, 법장스님, 고려 지눌스님, 일본 도겐스님 등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을 끼친 불교사상가들의 사상을 조명했다. 특히 5편의 주제 발표 모두 주요 사상가들의 불교사상을 비교, 분석하는 논문 발표로 진행되었다.
로버트 버스웰 미국 UCLA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동아시아 속에서의 한국불교사상’을 주제로 동아시아에서의 한국불교의 역할과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버스웰 교수는 한국불교가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면서 특히 티베트의 유명한 학자 총카파는 티베트 교학의 근본적인 개혁안을 구체화 하는데 원측스님의 해심밀경소에 크게 의존하였으며, 해심밀경소가 티베트 교학의 전통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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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원장은 “한국사상가와 불교사를 좀 더 잘 이해하고, 동아시아 불교에서 동아시아의 공존과 화해를 모색하는 모습을 찾아서 세계와 지역이 결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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