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10호] 보조사상연구원, 구산스님을 조명하는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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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9 11:05 조회2,326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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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총림 초대방장으로 효봉스님의 법맥을 잇고 정화운동과 한국불교 세계화에 앞장섰던 구산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스님)은 11월 19일 서울 법련사 대웅보전에서 ‘구산선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2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구산(九山 1910~1983) 스님은 1970년대 미주를 순방하며 해외 포교당을 건립하고 송광사에 최초로 국제선원을 개원하여 외국인 수행자 양성에 앞장서는 등 해외 포교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법산 스님은 기조강연을 통해 구산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했고 신규탁 교수가 ‘구산 선사의 상당법어집 <구산선문> 분석 시론’을, 김방룡 교수가 ‘구산 수련의 선 사상’을, 한동민 학예팀장(수원박물관)이 ‘1950년대 구산 수련의 종단 정화운동’을, 문경숙 박사가 ‘구산 수련의 불교대중화와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문경숙 박사는 “구산스님은 서양인에게 한국선을 알리기 위해 미국과 유럽지역에 송광사 분원인 고려사, 대각사 등을 세우고 불일국제선원을 개원해 외국인을 승려로 받아들여 그들에게 한국선을 지도하였다. 여기서 배출된 로버트 버스웰은 세계적인 학자로 한국선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했다”고 구산스님의 한국불교 세계화의 업적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구산 스님의 설법집인 <Nine Mountain>은 서양인들에게 선사상의 요체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점에서 다른 선승들에게서 보기 어려운 스님의 혜안을 엿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련사 02-733-5322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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