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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2호] 외국인 행자교육원 화계사에 개원 기초교육 습의 및 한글 체계적으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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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철 작성일11-07-08 14:02 조회2,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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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3월 17일 서울 화계사에 종단으로 출가한 외국인 발심 행자의 기본교육과 한국어 등을 전담할 “외국인행자교육원”을 개원했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을 외국인행자교육원장으로, 혜강스님을 원감으로 위촉하였다. 화계사 국제선원 2층에 위치한 외국인행자교육원은 조계종으로 출가한 외국인행자들이 한국불교를 이해하고 조계종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 종단구성원으로서의 안정적인 정착, 수계 이후 각급 기본교육기관에서의 원활한 교육 이수를 위해 월차별 행자교육을 진행함과 함께 동국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 학습을 진행시킬 예정입니다. 현재 대만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스님 3명이 입교한 상태이다. 모든 교육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과 6개월 이상 수학한 행자들에 한하여 수료증이 교부되며, 수료하지 못한 외국인행자는 사미. 사미니계 수계교육에 입교할 수 없다. 입교를 통해 외국인행자들은 교육과 비자문제를 동시에 해결하여 더욱 안정적으로 행자교육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암스님(화계사 주지)은 “돌아가신 숭산스님의 국제포교에 대한 원력을 이어 화계사에 외국인행자교육원을 개원하게 돼 기쁘다”며 “외국인 행자들이 여기서 한국불교의 전통과 습의를 익히고 진정한 수행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외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응스님은 “그동안 체계와 제도의 미흡으로 매년 30 여명의 외국인이 출가하지만 사미(니)계를 수지하는 숫자는 절반에 그쳤다”며 “외국인행자교육원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종교와 생활상은 물론 한국불교와 사찰생활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부처님 법을 잘 펼치는 훌륭한 스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화계사 국제선원_ 서울시 강북구 수유1동 487번지 전화_02-90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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