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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50호]조계종 원로의원 월서스님 ‘산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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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06-24 13:39 조회1,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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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동안 선묵일여(禪墨一如)로 수행 정진해 온 조계종 원로의원 월서스님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건립과 장학금 조성을 위한 자비 나눔 서예전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조계종 원로회의가 주최하고 천호희망재단이 주관하는 천호월서선사 산수전429일 개막해 5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됐다.

동남아 오지 학교 건립 및 장학금 조성 등 현지 어린이 교육 불사를 위해 11월부터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원로의원 월서스님이 온 힘을 다한 서예작품과 스님이 소장하거나 찬조 받은 서예작품을 포함해 모두 420여 점을 선보였다. 원효스님, 무학스님, 나옹스님, 서산대사 등 고승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역대 선지식들의 오도송, 열반송을 주제로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완성했다. 스님은 이름만 들어도 정신이 번쩍 들 것 같은 선지식 스님들의 오도송과 열반송을 서예 작품으로 하여 삼라만상의 진실을 깨닫고 답답하던 마음이 홀연히 열리는 대오하는 마음을 갖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속박과 번뇌, 미망과 아집에서 벗어난 적멸의 순간을 직접 친견하는 느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은 2012년 설립한 사단법인 천호희망재단을 통해 모두 동남아 오지 학교건립과 현지 어린이 장학금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스님은 정부나 후원단체 등의 지원 없이 그동안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네팔 등지에서 학교건립은 물론 교과서, 학용품, 컴퓨터 지원 등 현지 교육 불사에 앞장서며 한국불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007년 스님의 작품 130여 점을 출품한 전시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북한동포와 외국인노동자를 돕는 기금으로 보시했고, 이번은 두 번째 전시회다. 월서스님은 어쩌면 이번 전시가 마지막 서예전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정성을 다했고, 동남아 오지 교육 불사의 대업을 위한 작품전시라는 생각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이 세상에서 아이들의 꿈이 모두 다 이루어지기 바란다.”며 말했다. 사단법인 천호희망재단 02-9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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