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54호]학인스님들, 영어와 포교 열정을 한가득 풀어놓다 교육원 외국어스피치대회: 개인 45명, 단체 13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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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10-18 20:30 조회2,011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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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 승가대학 학인스님 공연 모습>
<운문사 승가대학 학인스님 공연 모습>
9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학인외국어스피치대회’ 예선이 열렸다. 학인스님들의 어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외국어 스피치대회에는 동국대 중앙승가대는 물론 사찰승가대학과 기본선원 등 기본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스님들이 참가했다. 영어 및 중국어 일본어 부문에 참가한 개인 41명, 단체 12개 팀은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발표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단체전에서는 개성이 드러난 아이디어, 뛰어난 연출과 기획력이 돋보이는 발표가 이어졌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사미 스님으로 구성된 팀은 붓다크루와 달마크루로 나눠 영어로 랩 경연을 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했다. 동학사승가대학과 청암사승가대학처럼 짧은 영어연극을 준비했다. 운문사승가대학은 자비송을 편집해 합창을 하고, 간단한 동작의 안무와 함께 영어와 중국어로 부처님 가르침을 설명했다. 이외에 부처님 생애를 연극으로 전해주거나, 발우공양, 예불 등을 소개하는 공연도 시선을 모았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출신 만봉스님(동국대 경주캠퍼스1)과 러시아에서 온 금강스님(수덕사승가대학4)의 한국어스피치는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스님은 “어릴 때 영어를 익힌 것처럼 잘 하는 스님들도 많고 창의적으로 불교를 설명해준 스님들 덕분에 심사가 즐거웠다”고 극찬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개인부 13명, 단체 6팀 등 총 64명의 스님은 10월 1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결선대회를 갖게 된다. 시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누어 대상인 총무원장상에는 개인과 단체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에는 개인 2명, 단체 1팀에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우수상에는 개인 2명, 단체 1팀에 각 50만원이, 원력상에는 개인 8명, 단체 3팀에 각30만원의 상금이, 특별상 1인에게는 3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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