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3만 명 접속..., 다양한 콘텐츠 제공·개편 시급

한국불교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계종 국제사이트(www.koreanbuddhism.net)의 접속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사이트 접속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월에도 1만 명 이상이 접속하여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월 접속자 수가 3,000건에서 6,000건 정도였던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방문 클릭수도1,000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접속한 국가는 중국이다. 미국, 캐나다, 우크라이나, 파나마, 프랑스, 독일,스웨덴 등이 상위 10개 국가에 포함됐다.

2005년 문을 연 조계종 국제사이트는 영어, 중국어, 일어판을 동시에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현재 조계종 영문 계간지 로터스 랜턴(Lotus Lantern), 선어록, 수행 관련 질의응답, 기사 등 새로운 소식을 부지런히 싣고 있다. 하지만 2010년도에 메인화편 편집 등을 바꾼 것을 제외하고는 개설 당시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개편이 필요하다. 다량의 데이터베이스도 정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 빠르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한국불교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전면적인 개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통번역이 가능한 30여 명의 국제실무위원을 활용해 한국불교 소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줄 방침이며, 주요국가의 언어소통이 가능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글 사회부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