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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28호]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독일서 한국전통문화 우수성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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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7-12 15:12 조회2,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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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스님)은 지난 525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2013 베를린 한국사찰음식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독일 수교 130주년과 광부 및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맞이해 베를린시 정부가 초청한 것이다. 문화사업단은 이 기간 동안 사찰음식뿐 아니라 연등축제, 템플스테이 등 한국불교문화를 소개하여 현지에서 많은 호응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일정 첫날인 25일에는 베를린시에 있는 세계의 정원에서 연등축제를 거행했다. 연등회가 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된 행사로, 행사가 열린 서울정원에는 300여 개의 팔모등이 내걸리고, 연등 만들기와 한글 이름 써주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사찰음식 시식회도 함께 열려 현지인으로부터 호평받았다. 특히 이날은 태풍경보가 내려져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5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독일 학생들과의 교류도 이뤄졌다. 문화사업단은 27일 베를린 자유대학 한국학과를 방문해 교수진과 학생 70여 명에게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의 강연과 시식회를 열었다. 문화사업단은 이를 계기로 하반기부터 매년 한국을 찾는 학생들에게 템플스테이 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 행사인 한국사찰음식의 날공식 만찬은 28일 열렸다. 베를린 리츠칼튼 호텔에서 문을 연 만찬은 올해 파독 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파독광부협회와 한독간호협회, 베를린 한인회 등 한인 동포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고국에서 온 사업단을 환영하고, 전통문화를 알 기회를 준 것에 감사했다.

31일에는 재독한국문화원에서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사진전, 다도 시연과 시음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문화사업단장 정산스님은 이번 행사는 한-독 친선 증진과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50년 전 가난한 조국을 위해 독일로 떠났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를 되돌아보고,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독일에 널리 알림으로써 재독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02-2031-2000

사진 단장 정산스님 등 관계자들이 한국사찰음식의 날파독 50주년 기념 만찬후 파독 광부· 간호사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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