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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 일화 20호] 총무원장 자승스님,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중국에서 이웃종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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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섭 작성일13-01-04 14:00 조회2,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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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계 지도자들의 상호존중과 화합 상징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 1047일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배인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천도교 임운길 교령, 유교 최근덕 성균관장, 원불교 김대선 문화사회부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 7대 종단 지도자들 총30명과 함께 “2012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 체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자승 스님)에서 주관한 이번 중국 순례는 이웃종교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도모하자는 취지의 해외 성지순례로서 2010년에는 로마·이스라엘을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캄보디아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세 번째로 치러진 행사였다. 순례단은 중국 베이징과 공자의 고향인 곡부 등에서 공자 유적지 순례행사를 개최했는데 4일 에는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최고(最古) 학당인 국자감과 공묘를 방문했고 5일에는 유교의 본산인 중국 산둥성(山東省) 취푸(曲阜)를 방문했다. 취푸에서는 학술 연구·교류와 공자 문물 수집·보관을 담당하는 공자연구원에 들러 원장과 환담의 시간을 가진 뒤 공자의 위패와 신위를 모신 공묘(孔廟), 후손들이 생활했던 공부(孔府), 후손들의 묘인 공림(孔林)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삼공(三孔)을 방문했다. 7일에는 순례단 전원이 타이안(泰安)의 태산(泰山)에 함께 올랐다.

한국종교지도자 협의회의 이웃종교 체험 성지순례는 다양한 종교들의 화해와 공존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행사이다. 각 종교 지도자들은 성자들이 우리에게 준 가르침은 믿음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 누구나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라고 하며 이웃종교의 교리 자체를 믿고 따를 수는 없어도 서로 이해하고 준중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각 종교들이 정신문화의 가치와 참된 지혜라는 공통분모를 공유해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번 행사는 한국 종교계의 지도자들이 합동 성지순례를 통해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였습니다. 종교계 수장단의 친밀한 교류는 한국 교계가 상호이해와 상생을 통해 한국사회에 정신적 주춧돌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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