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세계일화 | [세계일화 5호] 리처드 기어, 한국불교 문화에 감탄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수민 작성일11-07-13 15:59 조회2,453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리차드 기어와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환담 중이며, 통역은 혜민스님(가운데)이 맡았다.

세계적인 영화배우이자 사진작가인 리차드 기어가 6월 21일 총무원과 조계사를 방문했다. 부인 캐리 로웰, 아들과 함께 방문한 리처드 기어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불자들의 환영 속에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이자 달라이 라마의 도반으로 알려진 리차드 기어는 부처님께 삼배의 예를 올린 후 향을 피웠고, 법당에 마련된 원적부에 "세계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서원을 적었다.

이어 리처드 기어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이동,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준비해 온 꽃다발과 티베트에서 찍은 사진을 총무원장스님께 증정했고, 스님은 도자기 향로 3개와 수련복, 염주를 선물했다.

한국불교와 조계종의 선수행 전통에 대해 설명 들은 기어는 “일본인 스승 샤시키 로시 스님을 통해 선수행을 접하면서 불교를 배웠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첫 한국 방문에서 참배한 사찰이 조계사인데, 이곳이 선 종단인 조계종의 총본산이라는 사실이 매우 놀랍고 각별한 인연으로 느껴진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으로 불교중앙박물관 관람과 탁본을 체험한 리처드 기어는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한국불교를 체험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힌데 이어 전통 사찰 음식점 발우공양 ‘콩’에서 공양을 함께 했다.

7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사진전 '순례의 길'의 행사 일정에 맞춰 가족과 함께 방한한 리처드 기어는 사진전 오프닝 행사 및 양산 통도사 등을 방문,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