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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을 대표하는 범어사도 발벗고 나섰다.
국제엑스포를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과 일행이 지난 15일 금정총림 부산 범어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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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해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는 ‘제2회 국제컨퍼런스’ 참석에 앞서, 유치 후보지를 둘러보는 일정 중 하나로 한국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범어사를 방문한 것이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일행의 범어사 방문은 부산시 요청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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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 기구 일행은 범어사 일주문을 거쳐, 불이문, 보제루를 지나며 한국 불교문화를 처음으로 접했다. 수불스님의 환대를 받으며 오찬을 함께 하고 차담도 나눴다. 로세르탈레스사무총장은 현대화된 부산을 둘러보고 사찰에서는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불스님은 대웅전 펜화와 목판 경전 영인본, 찻잔, 사진첩 등의 선물들을 전하며 한국불교와 문화를 간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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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민선 6기 핵심공약으로, 세계 경제·문화 올림픽이라 불리는 ‘2030 등록엑스포’ 유치를 추진중이다. 시는 해외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에 범어사를 필수 코스로 삼고 있으며, 범어사의 적극적인 환대로 인해 보이지 않는 외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