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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국제불교마당, 다채로운 불교 체험 선봬(불교신문 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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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5-05-30 18:58 조회3,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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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시범에 따라 법고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인

오늘(5월17일)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열린 ‘전통문화마당’에서는 세계 10여 개국의 다채로운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네팔, 스리랑카, 부탄, 태국, 대만, 몽골 , 미얀마 등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온 불교 단체들은 전통 의상 입기, 자국 전통차 시음, 스님과의 대화, 법고 치기, 연꽃 만들기 등 자국의 불교문화적 특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일본 나고야에 있는 지조지 사찰 부주지를 맡고 있는 진노스님은 부스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일본 조동종의 좌선법을 소개하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진노스님은 “온 몸의 기운과 호흡을 한 곳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좌선에 들어서는 아무 생각도 해서는 안된다”며 “일본 조동종의 좌선은 깨달음을 얻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사람들에게 명상 및 호흡법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좌선과 삼매 체험 등 다국적 불교 명상 및 수행법을 배우는 부스 한편으로는 전통춤 공연, 법고 치기 등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국제전법단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법고치기 체험에 나선 프랑스인 제프리(40) 씨는 “시범을 보인 스님의 북치는 장단이 너무 빨라 따라가기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한국에 여행 온 지 4일째 되는데 가장 재미있고 특별한 날인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선정화 국제전법단 사무과장은 “법고치기는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쉽게 접하기 힘든 체험”이라며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법고소리에 적극적으로 장단을 맞추고 춤까지 추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 지켜보는 사람들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자비의집은 부스 앞에 모금함을 만들어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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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의 스님들은 직접 자국의 불교 문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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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상 체험에 나선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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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만들기 참가중인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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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교 부스는 참가자들에게 말차 및 다과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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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좌선 지도를 하고 있는 일본 진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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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 꾸미기에 나선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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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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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전통의상 사리입기 체험 후 기념사진 촬영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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