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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자비 실천위해 뜨겁게 달궈진 NGO마당(불교신문 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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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5-05-30 19:00 조회2,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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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넘어 남북통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놓인 줄을 뛰어넘는 어린이.

오늘(5월17일)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열린 ‘전통문화마당’ 끝자락에서 펼쳐진 NGO마당은 자비실천과 화합을 위한 뜨거운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이날 지구 환경 지킴이로 나선 에코붓다는 비빔밥을 다 먹으면 보상금을 돌려주는 ‘빈그릇 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2500원짜리 비빔밥을 양껏 먹고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면 500원을 보상금으로 돌려주는 체험 프로그램에 아이, 어른, 노부부 할 것 없이 줄을 서 비빔밥을 기다렸다.

조카들과 함께 온 강선애(32, 서울 동작구) 씨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먹으니 아이들이 더 잘 먹는 것 같다”며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음식을 남기면 안된다는 생각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부스 앞 중앙로에서는 정토회 (사)좋은벗들 회원들의 “뛰세요!”라는 소리와 함께 우렁찬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중앙로를 지나던 사람들은 ‘분단을 뛰어넘어 남북통일을 이루자’는 뜻이 담긴 줄을 뛰어 넘어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로 ‘프리허그’를 통해 서로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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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을 염원하는 줄을 뛰어넘으면 박수갈채와 함께 서로 끌어안는 '프리허그'가 이어진다.

쌍둥이 아들 둘을 데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선영(43, 경기 용인시) 씨는 “문화마당이 해가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며 “문화와 종교를 넘어서 아이들에게 폭넓은 체험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일부러 찾아서 오곤 한다”고 말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뢰를 찾아라’를 주제로 지뢰 탐지, 안대쓰고 지뢰 피하기, 동전 던지기 등 게임프로그램을 마련해 잠재적인 지뢰 폭발 위협에 놓여있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더프라미스는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직업의 다양성을 알려주기 위한 동화책 및 재활용 천을 이용한 반바지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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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티모르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만들기에 참여한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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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공생회의 지뢰 피하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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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화만들기에 참여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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