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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경희의료원불자회 ‘자비의 음악회’ _ 불교신문 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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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8-09-17 14:22 조회2,6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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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불자회 ‘자비의 음악회’
 
캄보디아 불자환우 ‘오킴’씨 돕기



이하선암으로 투병중인 캄보디아 불자 환우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자비의 음악회가 열렸다.
경희의료원불자회(회장 권혁운)는 지난 9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650여 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이하선암으로 투병중인 캄보디아 출신 오킴(31)씨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경희의료원불자회가 지난 4월 캄보디아 시엠립BWC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던 중
종양을 발견해 한국에서 수술한 오킴 씨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목에 생긴 종양이
이하선암으로 판명된 오킴 씨는 경희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방사선치료 중이지만 치료비가
이미 1600만원을 넘겼으며 200만원의 치료비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희의료원불자회는 지난 해 6월 해외 진료봉사 기금마련 음악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전개했던 경험을 살려 오킴 씨 치료비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열게 됐다.
탤런트 유승민 씨가 사회를 본 이번 음악회는 가수 안치환 씨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유명한 풍경,
국악과 락이 결합한 아라리락그룹인 고구려밴드 등이 출연해 멋진 음성공연을 올렸다.
또한 경희의료원불자회는 자매결연을 맺은 남양주시청불자회를 통해 싸게 구입한 유기농채소를
행사 시작 전에 팔아 수익금을 치료비에 더했다.

캄보디아 시엠립BWC병원을 설립한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 명예대표 성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고국으로 건강하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탁 기자


불교신문 2460호 2008.09.17 일자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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