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원우회(위원장 장영욱)가 교육여건이 열악한 몽골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월 9일 성금 300만원을 조계종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 스님)에 전달했다.

원우회가 지원한 이번 장학금은 조계종복지재단이 몽골에 건립한 지역복지시설인 드림센터에 지원돼 빈민촌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장영욱 위원장은 “부처님오신날 원우회원들과 스님들이 보시해준 성금으로 몽골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오 스님은 “지금의 300만원은 3억 아니 300억 보다 더 값지다“며 ”너무나 소중하게 모아준 성금이 몽골학생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 빈민촌에 8월 15일 드림센터 개관식을 갖고 청소년 공부방, 도서관, 한글교실, 마을공동우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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