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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불교 지도자 설문조사 '사회 발전 기여도 정치 영향력 낮다'...LA중앙일보 08.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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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8-11-05 20:26 조회2,2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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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계 지도자들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이 미흡하고 정치적인 영향력도 미약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불교 전문지 법보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주요종단 집행부와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불교학 관련 교수 등 불교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불교의 '시민사회 발전 기여도'에 대한 평가점은 10점 만점에 평균 5.0점에 그쳤다.

설문에 응한 189명(스님 50.3% 재가불자 49.7%) 중 '불교계가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응답은 19.6% '보통'이라는 답변은 44.4% '기여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9.3%였다.

불교계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 점수를 매기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평균 4점을 줬다. 응답자의 60.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적인 평가는 8.6%에 그쳤다. 특히 영남지역과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부정적 평가를 내린 비율은 각각 66.6% 68%에 달해 비교적 높았다.

앞으로 주력해야 할 활동으로는 사회통합(45.7%)과 사회복지(31.9%) 환경생태(10.6%)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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