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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집중취재 6 - 해외포교 정보 창고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 “한국불교 알리는 길잡이 될 것”...법보신문 0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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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8-11-10 22:40 조회2,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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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포교의 문제점 중 하나는 현지에 대한 정보 없이 원력만을 가지고 개별적 포교활동을 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실패의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설사 자리를 잡더라도 점조직화 됨에 따라 정보교류나 지원이 전무해 발전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Korea Buddhism International Network : KBIN)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미산, 하림, 정범, 일담, 정경 스님이 뜻을 모아 창립한 단체다.

특히 KBIN은 해외포교 활성화를 통한 한국불교 세계화를 목표로 불교잡지 「붓다링크」를 발행하며 해외 포교 현장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IN은 국내와 현지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9월 1일 홈페이지(
www.dourim.net/kbin)를 오픈했다.

KBIN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활동가들을 서로 연결해 보다 큰 포교활동의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며 “한국불교 네트워크 구축에 방점을 두고 단체와 회원 간의 활동과 역량 강화에 무게를 두고 활동 할 것”을 밝히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조계종 소속 스님이 거주한 해외 사찰 관련 자료는 물론, 사찰운영 상의 행정문제, 법회 등 포교 전반에 필요한 서류 및 자료 등을 게재해 해외포교에 관심을 가지는 스님, 불자들이 그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미산 스님을 비롯한 발기인 일동은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자를 충족시켜 세계 전 지역에서 한국불교의 전법에 투신하고 있는 분들은 물론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 지원활동을 펼치는 분들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토록 하겠다”며 “홈페이지는 지구촌 재외 한국불자들을 연계하는 매개체이자 연결고리의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KBIN 운영 방향을 밝혔다.

KBIN은 온라인 상에서의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조계종 전법회관에 새롭게 마련된 사무실 혹은 전화를 이용해,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한 해외 포교 관련 실무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KBIN 관계자는 “해외 포교에 원력을 가진 스님들이 현장으로 뛰어들기에 앞서, 충분한 자료나 정보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국내외 관련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02)733-8985
 
송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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