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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제20회 포교대상 영광의 수상자들...불교신문 08.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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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8-12-08 13:44 조회2,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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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대상 수상한 범어사 내원암 회주 능가스님



제20회 포교대상 시상식이 지난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거행됐다. 수상자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전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포교원이 발표한 공적을 비롯해 수상자들의 포교성과를 정리했다.


“불교발전위해 남김없이 쓰겠다”

능가스님은 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들을 인솔해 범어사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법화경>을 접하고 불교에 귀의했다. 1950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수행과 전법 모든 분야에서 사부대중의 사표(師表)로 살아왔다. 특히 법보시 운동으로 익히 알려진 스님이다. 부처님의 말씀이 불자들에게 쉽게 전달돼 삶에 전환점을 가져다 줘야 한다는 신념 아래 <불교성전>을 매년 6만부 이상 찍어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올해에는 조계종 촐판사가 간행한 <간화선> 2만부를 인쇄해 제방 선원의 납자들에게 배송하면서 불퇴전의 정진을 독려했다. 하안거 기간에는 <선림고경총서>를 전국 100여개 선원에 각 1질씩 보내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포교원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는 “능가스님의 평생 숙원사업인 불교성전 보급을 통한 전법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포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님은 30여년전 삼보불교재단을 설립해 불우이웃돕기 등 고통받는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세계불교도대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불교의 세계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공로상(총무원장상).....................

‘108산사순례회’ 신행문화 새바람

선묵스님 서울 도선사 주지

직능

도선사 주지로 부임한 이후 신도들의 교육불사에 매진했다. 사찰내 신도교육기관인 실달학원을 통해 사찰봉사조직을 운영할 핵심신도를 양성했다. 은사인 청담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도선사의 면모를 생활불교 실천불교 수행불교의 중심도량으로 일신하고 있다. 특히 108산사 순례기도회로 불교 신행문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매달 무려 3000명에 달하는 불자들과 함께 전국의 주요 사찰을 찾아 부처님 사랑, 농촌사랑, 환경사랑, 군장병 사랑을 실천하며 불교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불교신문사 사장으로서 문서포교와 교단의 외호에 앞장서는 호법신장이기도 하다. 중국 시안 법문사와 자매결연하고 캄보디아 불교계에 지원의 손길을 내미는 등 국제포교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노인 복지.문화진흥 분야 맹활약

각현스님 안성 연꽃마을 이사장

사회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연화사 주지, 안성사암연합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1990년 사회복지법인 용인양로원을 필두로 노인복지사업을 시작했다. 연꽃마을을 설립하고 의료법인 파라밀병원을 세우면서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조성했다.

노인의료복지 및 의료, 노인문화진흥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노인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기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孝)의 사회화 운동’의 실천을 위한 방편으로 무료노인요양원, 실비노인요양원, 전문노인요양원, 각종 복지관, 재가노인복지사업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님의 교화와 권유에 힘입어 수백여명에 달하는 불자들이 자원봉사에 나설 만큼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남북불교’ 교류 활동에 큰 기여

백창기 조계종 중앙신도회 명예회장

직능

1970년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과 인연을 맺은 후 불교에 입문했다. 이때부터 쌍계사 신도임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을 지냈다. 불교의 개혁추진과 불교중흥을 위해 힘써 노력하는 신도단체 연합체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포교사업을 펼쳤다. 2004년 전국신도회와의 대통합, 전국 교구신도회 조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민간 차원의 남북불교교류 활동에 기여한 공적이 크다. 지난 1월에는 신도회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성공한 기업가로 40년 가까이 묵묵히 교단을 외호한 대표적인 재가불자다.

 

 

포교 전 분야서 솔선수범 돋보여

양성홍 포교사단 명예단장

직능

1999년 포교사로서 교도소 교화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포교사단 단장으로 임명돼 전국 지역단의 포교조직 역량강화에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포교활동 위한 교육프로그램 확대, 조직력 강화위한 팀활동 프로그램 개발, 계층포교 참여와 지역단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사회복지 군포교 등 포교 전 분야에서 솔선수범한 점을 인정받았다. 2006년 포교사대학원 부운영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매년 발전기금을 보시하는 등 후진 포교사 양성에도 정성을 보태고 있다. 재적사찰에서의 활발한 활동도 눈에 띈다.

원력상(포교원장상)수상한 12人.................

금오복지관 외연 크게 확장

진오스님 구미 대둔사 주지

국제포교

1999년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에 부임해 어린이집을 증원하고 농어촌자원봉사파견센터를 신축하는 등 복지관의 외연을 넓혔다. 2001년부터 외국인 이주노동자 상담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긴급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결혼이주민 여성 및 다문화 가정 아동양육지도에 힘쓰고 있다.

 

 

지역주민 위한 복지활동 매진

법농스님 음성 미타사 서울포교당 주지

일반복지

1995년부터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포교당을 개소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포교와 복지활동에 매진했다. 장학사업, 노인잔치, 김장김치 및 제수용품 나누기, 지하철 교양도서 보급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2005년부터 방과후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24년간 광주연꽃문화제 주관

도제스님 광주 원각사 주지

청소년포교

2001년 원각사 어린이회 지도법사를 시작으로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발을 내디뎠다. 24년간 광주 연꽃문화제를 주관해 청소년의 여가활동을 종교활동으로 승화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광주 파라미타청소년협회 회장으로서 지역 중고생들을 상담지도했다.

 

 

외국인노동자 권익신장 온힘

보림스님 안산 보문선원 주지

국제포교

2000년부터 기독교세가 강한 안산지역에 포교당을 설립하고 어린이포교에 나섰다. 2005년 긴급구호시설, 한글교실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이주민 노동자를 위한 지원과 포교사업을 펼쳤다. 외국인 노동자의 생활과 인권,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협의회를 운영하면서 권익 신장을 위해 뛰고 있다.

재소자 교정.인권개선 최선

지상스님 속초 신흥사 포교국장

군포교

군법당 법사활동과 더불어 춘천교도소 교화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재소자의 교정과 인권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체계적인 군종병 양성을 위해 대한불교청년회 및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단 군승 위상강화에 기여

김상래(한송) 육군 2작전사령부 군종참모

군포교

1982년 군승법사로 임관해 26년간 군법사로 활동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군종실 실무총괄자로서 종단 군승의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3개의 군법당을 신축하고 개보수하는 역량을 보여줬다.

 

 

신도들의 사회복지 참여 지원

조당호 평택시 노인전문요양원장

노인복지

평소 삼보사 신도로서 주로 사회복지와 관련된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신도들이 직접 사회복지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평택노인복지관 관장, 평택시 노인전문요양원 원장으로서 노인복지에 힘썼다.

여성재소자 교화활동에 힘써

이인자 불교여성개발원 고문

여성포교

1999년 불교여성개발원 창립 준비위원과 초대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성불자의 교육과 권익 신장에 공헌했다. 잡지 <우바이예찬>을 발간하면서 교도소 여성재소자의 교화활동에도 힘썼다. 여성불자 108인회 회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 포교자료 개발에 주목

김주환 사단법인 동련 운영위원

매체 포교

불교청년회 활동가로, 출판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를 펴내는 데 매진했다. 사단법인 동련과 어린이포교 연합회에서 발간하는 각종 포교자료 인쇄 및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학생.군법당 등에 온정 베풀어

김영미 전국불교산악인연합회 이사

청소년.군포교

청소년과 군포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2005년부터 풍문여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년 군법당과 교정시설을 방문해 위문법회를 열면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조계사 신행상담실 상담부장으로 일하며 불자들의 신행생활을 돕고 있다.

사찰수련회 新문화 조성 ‘눈길’

전완중 해인사수련동문회장

신행단체 활동

1996년 합천 해인사 수련회 참가를 계기로 해인사수련동문회를 결성했다. 새로운 사찰 수련회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매년 1회 이상 정기 수련활동과 계절별 지역별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재단 설립 등 인재 양성

이영채 부산 안적사 신도

청소년 포교

부산 안적사 신도로서 30여년 간 지역 불교계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손수 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며 불교인재 양성에 투신하고 있다. 부산 파라미타청소년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하며 청소년 포교활동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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