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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고려대장경硏 내달 20일 국제학술회의... 불교신문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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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2-25 11:20 조회2,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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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4년 서울 달마사에서 봉행된 ‘고려대장경연구소 창립10주년 기념법회’.

 

‘돈황學 방면’ 해외유명연구자들 한자리에

‘TK-IRS의 디지털 이미지 연구 지원 환경에 기반한 고려대장경과 돈황문헌 비교연구시스템구축 및 대조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스님)가 돈황학 방면의 해외 유명연구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연구소는 오는 3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대 규장각 국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고려대장경을 통한 돈황사본(敦煌寫本)의 재인식’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중.일 삼국과 미국, 영국의 학자들이 참여한다. 중국에서는 팡구앙창(方廣) 상하이사범대학 철학계 교수, 후앙정(黃征) 난징사범대학 교수가, 일본에서 다카다 도키오(高田時雄) 교토대 인문과학연구소 교수, 오치아이 도시노리(落合俊典) 국제 불교학대학원대학 교수, 고바야시 엔쇼(小林圓照) 하나조노대 명예교수, 오키모토 가츠미(本克己) 하나조노대 교수가 참석한다. 또 웬디 아다멕 콜럼비아대 버나드 컬리지 교수, 화이유첸 아리조나주대 교수, 대영도서관 국제돈황프로젝트팀의 임레 갈람보스 등이 발표한다. 또 국내에서는 연세대 이규갑 교수, 경북대 남권희 교수, 안양대 김애영 교수, 서울대 조은수 교수, 중앙승가대 최종단 교수 등이 참석한다. 그 외 오윤희 고려대장경연구소장의 ‘고려대장경과 돈황문헌 비교연구시스템’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연구소는 “고려대장경은 11세기~13세기 조성된 목판 인쇄본이고, 6만권에 달하는 돈황 문서는 4~10세기 간에 조성된 필사본들로 대부분 대장경에 입장된 문헌들과 대응관계를 갖고 있다”며 “두 문헌들 간의 정밀한 대조연구를 통해 사본으로부터 인쇄본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났으며, 고려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 조성 시에 이뤄진 교정의 실체를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불교신문 2503호/ 2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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